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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크 다쿠아즈, 샤인머스켓 케이크, 예약 방법, 셔틀

 얼마 전 내 생일을 맞아 내가 주는 나의 생일 선물로 신라호텔의 패스트리부티크에서 샤인머스켓 케이크를 사 왔다. 원래 포스팅을 할 생각이 없었어서 호텔 내부와 셔틀 타는 장소에 대한 사진은 따로 없다ㅜㅜ 뭐든 포스팅화하는 프로 블로거가 되자!

 

 셔틀은 3호선 동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180도를 돌아서 있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탈 수 있다.(CU맞은편)

 셔틀은 금방금방 오는 편이다. 내가 딱 나와서 횡단보도를 다 건넜는데 셔틀이 떠나서 슬펐지만 그래도 금방 왔다. 신라호텔까지 걸어서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금방금방 오는 셔틀이 있는데 굳이 걸어갈 필요가 있을까...?ㅎㅎ

 

 나는 픽업 일주일 정도 전에 전화를 해 예약했다. 최소 2~3일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고 한다. 곧 연말이니 마음 편하려면 더 일찍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신라호텔 패스트리부티크 02)2230-3377

 

 픽업 시간을 물어보긴 하지만 당일 안에만 찾아가면 되는 것 같다. 나도 2시로 예약했지만 도착하니 3시였다...ㅎㅎ 준비를 느긋하게 하다 보니 시간이 꽤 흘렀나 보다... 나는 딱 맞춰 도착할 줄 알았는데 1/3 정도 가니 2시였다...ㅎㅎ

샤인머스켓 케이크

 무화과 케이크랑 샤인머스켓 케이크 중 고민하다 그냥 샤인머스켓 케이크로 예약했다. 망고 케이크도 먹어보고 싶은데 여름에는 기념일이 없다ㅜㅜ 아무 날도 아닌데 사 먹기에는 너무 비싼 너...ㅎㅎ

 

 레터링은 먼저 요청하지 않으면 따로 써주지는 않는다. 그러니 레터링이 필요하다면 먼저 이러이러한 문구로 레터링을 해달라고 말을 하자.

사연이 많아 보이는 봉투...ㅎㅎ

 패스트리부티크에 간 김에 크루아상이랑 다쿠아즈를 사 왔다.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우산 들 손이 없어 우산을 들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비를 맞았다...ㅎㅎ 역에서 내려 택시 정류장까지 가는 거리 1~2분 정도 걸었는데 그 사이에 저렇게 더러워졌다.

 

 포스팅 예정이 없었어서 크루아상을 사진도 안 찍고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패스트리부티크는 다 맛있나 봐 :ㅇ

아이스팩(?)

 다쿠아즈는 냉장식품이라 종이봉투에도 아이스팩을 넣어준다. 케이크는 박스에 달려(?) 붙어(?) 있다. 아이스팩이 있다고 해도 최대 2시간 전에는 냉장실에 넣어주는 걸 권장한다.

포스팅이 예정에 없었다는 걸 보여주는 사진

 개인 카페에서 몇 번 다쿠아즈를 사 먹었는데 내 취향이 아녔어서 '다쿠아즈는 내 취향이 아닌가 봐~'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신라호텔 다쿠아즈는 다르다는 얘기를 듣고 사 왔다. 가격이 사악하긴 한데 사실 그만큼 맛있다. 3,800원~4,000원을 주고 사 먹을 맛이다.

 

 내가 사진도 안 찍고 먹은 맛은 초코랑 커피 맛이다. 둘 다 너무 맛있었다. 커피 맛을 먼저 먹었는데 한 입 먹고 나서 '뭐야. 원래 다쿠아즈가 이런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원래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초코맛도 먹어버렸다. 진짜 지금까지 내가 먹었던 다쿠아즈는 다쿠아즈가 아니었다.

신라호텔 다쿠아즈

 남은 맛은 뭔지 모르는 맛과 산딸기 맛이다. 솔티 캐러멜 같은데 아닌 것도 같고... 뭔지 모르겠다ㅋㅋㅋ

 이 두 맛은 사온 지 며칠 지나고 먹은 건데도 맛있었다. 당일 섭취만은 못했다ㅎㅎ  끝.